"건강은 나이 들수록 챙기는 게 아니라, 지켜야 하는 거더라고요."
50대가 되면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실감하게 되죠. 예전엔 밤새워도 멀쩡했는데, 요즘은 조금만 무리해도 피곤이 가시질 않아요. 그래서일까요? 건강검진이 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느껴집니다. 저도 이번에 건강검진을 받고 나서 "이제 진짜 몸을 잘 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50대 이후 꼭 챙겨야 할 건강검진 항목 7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가족, 친구에게도 공유해 주세요! 진짜 도움됩니다.
1. 위내시경 검사 (위암)
*주기: 2년에 한 번
위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율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속 쓰림이나 더부룩함이 계속된다면, 미루지 말고 내시경 꼭 받으셨으면 합니다.
수면과 비수면이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비수면은 비추입니다. 너무 괴로웠어요.
짧은 5분의 시간이지만 저는 수면으로 하는 게 마음이 더 편했습니다.
2. 대장내시경 검사 (대장암)
*주기: 5~10년에 한 번
*팁: 용종이 있으면 더 자주 받아야 합니다. 대변검사도 있지만, 아무래도 내시경이 더 정확하다고 합니다.
대장내시경은 사전준비가 너무 힘들긴 하죠. 저도 받아야 할 주기가 찾아왔는데 고민 중입니다.
3. 유방암 검사 (여성)
*주기: 2년에 한 번은 꼭!
유방촬영술(맘모그램)에 초음파까지 함께 하면 더 정확하다고 합니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유방 밀도가 낮아져서 초음파가 더 잘 보이기도 해요. 저도 결과가 안 좋아서 대학병원에 가서 초음파랑 유방촬영술까지 같이 했습니다. 유방촬영이 너무 아프긴 하지만 찍어보긴 해야 하나봅니다.
4. 전립선암 검사 (남성)
*검사 방법: 혈액검사로 PSA 수치를 봅니다.
언제부터? 50대부터 1~2년에 한 번은 권장돼요. 무증상이라도 조기에 발견하면 예후가 아주 좋다고 합니다.
5. 폐암 CT 검사 (흡연 경험자라면 필수!)
저선량 흉부 CT가 가장 정확합니다.
특히 흡연 경력이 있다면 매년 한 번은 꼭 필수라고 합니다.
6. 골밀도 검사
여성은 필수, 남성도 가능하면 좋아요. 폐경 이후 여성은 골다공증 위험이 커져요. 넘어졌는데 뼈가 쉽게 부러지는 경우를 막으려면 꼭 검사 받아보세요.
7. 혈압·당뇨·콜레스테롤 검사 (심혈관질환)
매년 한 번은 기본적으로 하는 검사죠.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은 자각 증상이 없어서 정기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8. 인지기능 검사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예전 같지 않다면 한 번쯤 체크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최근에 회사 동료가 인지에 상당히 문제가 와서 검사를 받았는데 인지 기능이 많이 저하됐다고 하더라구요.
마무리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마세요." 검진은 나를 위한 선물입니다.
조금 귀찮고 번거로워도, 한 해에 한 번 내 몸을 확인하는 시간, 꼭 챙겨보세요!
저도 오늘 8월 중순에 건강검진을 예약했습니다.
참고로, 점점 연초에 미리 예약을 해야 원하는 시기에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미리 미리 예약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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