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합정역 일식 맛집 오레노라멘 본점 후기

by 핌포나 2023. 5. 28.
반응형

1. 오레노 라멘 

합정동에 있는 오레노라멘 본점의 카라빠이탄 라멘과 토리빠이탄 라멘

주말에 다녀온 오레노 라멘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일본 라멘을 좋아하는데 은근히 주변에 라멘집이 없더라고요. 

지인이랑 만나기로 했는데 라멘 먹고 싶다고 하니까 오레노 라멘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당연히 처음 들어본 가게였고 그럭저럭 기본은 하는 가게라고 추측했습니다. 

합정동 본점에 가보고 싶어서 약속 장소를 합정역으로 잡았습니다.  

 

2. 오레노 라멘 지점 소개 

서울 합정동에 오레노 라멘 본점이 있고 강남, 은평, 인사, 송파점이 있습니다. 본점은 미쉐린 가이드 2023에도 소개되어 있다고 합니다. 

  • 오레노 라멘 본점:서울 마포구 독막로 6길 14, 지하철 2호선&6호선 합정역 7번 출구에서 427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오레노 라멘 강남점: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길 28-9 2F,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264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오레노 라멘 은평점:서울 은평구 불광천길 366, 새절역 1번 출구에서 321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오레노 라멘 인사점:서울 종로구 율곡로 49-4 1층,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에서 8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오레노 라멘 송파점: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17-3 일층, 9호선 송파나루역 1번 출구에서 356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3. 오레노 라멘 대기할 때 팁 

별생각 없이 갔는데 매장 앞은 거의 2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미리 와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간혹 이런 가게를 가본 적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이런 광경을 마주치다니 놀라웠습니다. 

이 집 라멘이 얼마나 맛있길래 사람이 모이는 걸까? 슬슬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대기하는 손님 중에는 외국인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우선 매장 앞에 가면 2층에 올라가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면 직원분이 순번을 정해줍니다. 

손님이 많다 보니 다들 밑에서 기다리는데 키오스크 옆에도 자리가 있습니다. 

키오스크 옆자리는 그냥 가서 앉는 게 아니라 곧 매장에 들어갈 순서가 임박한 사람들이 앉는 자리였습니다. 

저와 일행도 2번째 순서가 되었을 때 그 자리에 가서 기다렸습니다. 

대기가 많아서 부담스러웠지만 다행인 건 사람이 빨리 빠져서 생각보다 수월하게 매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4. 닭이 메인인 라멘 

4년 전 일본 출장 갔을 때 본사 지인이 소개해준 일본 라멘집이 있었는데 그 집은 생선 육수라고 했습니다. 

그때 먹었던 그 라멘은 참 깔끔하고 담백했었습니다. 

오레노 라멘도 그런 느낌의 라멘이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먹었던 라멘이 아니라 참 깔끔한 라멘이었습니다. 

닭냄새에 민감한 편이라 걱정했는데 그것은 기우였습니다. 

육수에서 닭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았습니다. 

또, 라멘의 면이 꼬들꼬들한 얇은 면이라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매운맛을 시켜 먹어봤는데 많이 맵지는 않았고 적당히 칼칼한 느낌이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건 차슈 대신에 닭고기가 올라갔다는 점이었습니다. 

라멘을 좋아하지만 차슈에 붙어있는 지방덩어리는 항상 빼놓고 먹었던 사람이라 차슈의 닭고기화는 정말 반가웠습니다. 

삶은 닭가슴살이 올라가 있어서 처음에는 생소한 비주얼이긴 했습니다. 

 

5. 총평 

저는 오레노라멘에 별점 5점에 5점 주고 싶습니다. 

정말 맛있었거든요. 

이 집의 셰프가 닭을 정말 잘 다루는 것 같았습니다. 

닭 특유의 냄새도 없으면서 모든 게 닭으로 이루어진 라멘이라니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게 앞에서 기다리는 것만 빼면 완벽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같이 간 지인과 맛있게 먹으면서 이런 이야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라멘은 이렇게 하나의 요리 장르로 자리 잡아 단품으로의 가치가 있다는 게 정말 부럽다고요. 

사실, 한국의 잔치국수도 맛있긴 한데 국수 하나만으로 라멘처럼 할 수 있을지 이런 부분이 참 아쉽다고 느꼈습니다. 

어쨌든 한국에도 기존과는 다른 일본 라멘집이 있다는 것을 이번의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이 가게는 갈 생각입니다. 

원래는 오늘 가려고 했으나 비가 오는 바람에 포기했습니다. 

(이 비에 가게 앞에서 기다리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더 더워지기 전에, 또 장마가 오기 전에 꼭 다시 가야겠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군침이 고이고 있거든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