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점점 추워지는데 국물요리가 많이 땡기는 요즈음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에 기대하지 않고 들었던 음식점이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인사동 칼국수 위치 및 정보 2. 음식 소개 3. 총평 |
인사동 칼국수
동생이 대림동 한림대 병원에 검사 예약이 되어 있어서 같이 가줬습니다. 한림대 병원 근처는 잘 몰라서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가 병원 바로 앞에 있는 가게가 눈에 띄였습니다. 바로 '인사동 칼국수'였습니다. 매장 인테리어가 깔끔한 것이 오픈한지 얼마 안되보였습니다.
1. 위치 및 정보
- 주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1길 3 한림캐슬 제지1층
- 근처 지하철: 신풍역 2번 출구에서 797m미터
- 영업시간:오전 10시-21:30, 라스트 오더 21:00
- 편의: 주차, 포장, 무선 인터넷, 예약, 남/녀 화장실 구분, 단체 이용 가능
2. 음식 정보
한우사골육수로 만든 칼국수가 메인인 듯 합니다. 그러나 제가 시킨 것은 낙지칼국수였습니다. 낙지에 칼국수라니...진짜 궁금했거든요.
일반 칼국수야 대체로 맛도 비슷해서 이번에는 안 먹어봤던 품목으로 주문했습니다.
매콤한 낙지볶음 밑에 면이 깔려있는 그런 형식이었습니다.
낙지볶음에 들어있던 낙지는 크기가 꽤 커서 실했습니다. 양파나 다른 채소도 푸짐했습니다.
면은 칼국수면이 아닌 약간 굵은 면이었는데 쫄깃해서 씹는 맛이 있었습니다.
처음 시켜본 메뉴는 복불복인데 낙지칼국수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같이 먹었던 또 다른 메뉴는 '만두전'이었습니다.
만두전 또한 생소했습니다. 대체 어떤 전이길래 만두전일까.. 궁금해서 같이 시켜봤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는 만두를 눌러서 전을 만든 건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었습니다.
비주얼은 약간 큰 동그랑땡 느낌이었고 먹어보니 동그랑땡 맛이 났습니다.
아직까지도 만두전이라는 이름은 왜 지어졌는지 궁금합니다. 아마 만두 속에 들어가는 만두소로 만든 전이라 만두전으로 지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이건 언제까지나 제 뇌피셜입니다)
3. 총평
깔끔하고 깨끗한 가게여서 들어갔을 때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지저분한 느낌 전혀 없었고 주문하는 방식도 요즘 스타일이었습니다. 각 테이블마다 배치되어 있는 패드에 주문을 넣으면 됩니다.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어서 전반적으로 대만족이었습니다.
다만, 전을 부칠 때 나는 기름 타는 냄새가 매장 전체에 났습니다. 이건 좀 아쉬웠네요.
그 외에는 만족스러웠던 식사였습니다.
아마 이번 주말에도 한 번 더 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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