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멜커피에 대해
코로나 영향으로 집순이가 된 후 밖에 잘 돌아다니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핫한 곳은 잘 모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회사 동료가 핫한 커피전문점이 있다며 알려준 곳이 카멜커피였습니다.
카멜커피는 2008년에 설립된 커피 전문 브랜드입니다. 카멜커피는 원두 선정, 로스팅, 조각작업, 블렌딩 등 전 과정을 세심하게 관리한다고 합니다. 또한, 매장 분위기와 디자인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인기가 그렇게 많았던 것입니다.
여의도 더현대 백화점에 갔다가 카멜커피에 가봤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나온 적이 있었거든요.
2. 카멜커피 지점 소개
먼저 카멜커피 도산공원점을 이야기하자면 높은 층고가 아주 매력적이라고 합니다. 직원분들도 힙한 느낌이 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주소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27길 28-7이며, 영업시간은 매일 08:00-23, 전화번호는 02-543-2692입니다.
카멜커피 성수점은 서울 중구 동호로 246,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려면 지하철 2호선 성수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카페 내부는 모던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조성되어 있으며, 커피 맛도 좋습니다. 카멜커피 매장에서는 일반 커피뿐 아니라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라테 등 다양한 음료와 함께 디저트 메뉴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00-21:00입니다.
그 외에 8개의 지점이 있는 꽤나 큰 커피체인입니다.
3. 카멜커피 연남동점
어제는 약속이 있어서 합정역 부근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커피를 한 잔 마실까 싶어서 검색하다가 직장 동료의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바로 카멜커피가 연남동에도 생겼다는 것입니다.
합정역에서 연남동까지 접근하기가 애매해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보통 이런 카페는 대로변이나 사람들 눈에 잘 띄는 곳에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택시가 좁은 거리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동네 위쪽으로 갔습니다.
느낌으로도 카멜커피 연남동점은 상당히 구석에 위치한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3분의 2 지점쯤 와서 택시를 보내고 걸어 올라갔습니다.
조그만 가게들이 일반 주택들과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지도앱을 켜서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니 카멜커피가 보였습니다.
이렇게 구석진 곳에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홍대역에서 오는 방법은 경의 중앙선 역사 쪽으로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경의선 철길을 따라서 10분 넘게 걸어가다가 신촌방향 쪽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스마트폰 지도가 있기 때문에 찾기가 너무 힘들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4. 카멜커피 맛은?
다른 지점들은 대기가 많다고 해서 기다려야 하나 싶었는데 운 좋게 대기가 없었습니다.
바로 들어가서 괜찮은 자리에 앉았습니다.
메뉴를 보니 일반적인 라테나 아메리카도 있지만 카멜 시그니처커피가 있었습니다.
직원분에게 메뉴에 대해서 물어보니 역시나 카멜 시그니처커피를 소개해주었습니다.
큰 고민 없이 카멜 시그니처커피를 주문했습니다.
몇 분의 시간이 흐른 후 카멜 시그니처 커피를 받았습니다.
커피잔은 생각보다 작아서 좀 실망했지만 맛을 보니 예상한 대로 맛이 있었습니다.
원두의 맛과 향이 일품이었습니다.
쫀쫀한 우유거품이 원두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아쉬운 건 양이었습니다.
커피 잔이 우리가 알고 있는 커피숍 일반 라지 사이즈의 3분의 2 정도 되는 사이즈였거든요.
맛있다 보니 커피가 술술 들어갔습니다.
친구와 이야기하면서 커피가 줄어드는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5. 마치며
한참 수다삼매경에 빠져있는데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게 눈에 띄었습니다.
창문을 통해 바깥을 보니 가게 앞 벤치에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좋은 타이밍에 갔었나 봅니다.
하긴 요새는 핸드폰 지도 어플만 있으면 아무리 구석이라도 찾아갈 수 있으니까요.
커피가 정말 맛있어서 매장을 떠나기 전에 원두만 따로 구매 가능한지 직원분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원두는 도산, 성수 점에서만 구매 가능하다고 합니다.
온라인에서는 현대식품관 어플에서 살 수 있습니다.(검색해 보니 200g에 14,000원입니다)
빈티지스러운 느낌과 매장을 가득 채운 커피 향은 잊을 수 없습니다.
처음 가본 카멜커피의 인상이 좋아서 다음에는 다른 지점에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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