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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가오는 재난을 막아라! 스즈메의 문단속

by 핌포나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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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

 

스즈메의 문단속

1. 어떤 애니메이션인가? (Suzume, すずめの戸締まり)

개요:애니메이션 

국가:일본

러닝타임:122분

장르:판타지 청춘 어드벤처 

등급:12세 관람가

감독:신카이 마코토(新海誠)

2. 지진 모든 재난의 시작 

영화의 주인공 고등학생 스즈메는 엄마를 어렸을 때 여의고 이모와 함께  단 둘이 살고 있습니다. 그녀는 일본의 남단에 위치한 미야자키현 바닷가 마을에서 살고 있습니다. 여느 날과 다를 것이 없는 등굣길에 동네의 폐허를 묻는 미남자 '소타'를 만납니다. 수상하기도 했지만 나쁜 사람 같지는 않아 보여서 그 동네에 폐허가 돼버린 건물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둘은 각자 갈 길을 갑니다. 한참을 가고 있던 스즈메는 묘하게 끌림에 발걸음을 학교가 아닌 그 폐허 건물로 돌립니다. 그곳에 가보니 어떤 낡은 문 하나가 건물 안에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 문으로 다가가다가 바닥에 박혀있던 작은 비석을 보고 뽑아버립니다. 그리고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점점 이상한 기운을 느끼게 됩니다. 그녀의 눈에 이상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게 감지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폐허에서부터 이상한 검은 물체가 섬을 덮기 시작하면서 지진 발생 경보가 뜨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커다란 실수를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스즈메는 다시 그 폐허의 그 장소로 향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등굣길에 만났던 소타를 만나게 됩니다. 소타는 힘겹게 문을 닫으려고 하고 있었고 스즈메가 도우려고 하지만 헛수고로 돌아갑니다. 그러던 중 소타는 부상을 입게 되고 스즈메는 그를 집으로 데려와 치료를 해줍니다. 대화를 하고 있는 도중에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나 스즈메를 정겹게 부릅니다. 스즈메는 깜짝 놀라 그 고양이를 쳐다보게 되는데 그 고양이는 바로 스즈메가 뽑았던 비석이었습니다. 그 비석을 꽂아 재앙을 잠잠하게 한 것이었는데 스즈메가 한 행동으로 봉인이 풀리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소타는 일본 전국에 있는 폐허가 된 문을 잠그고 다니는 가문의 사람이었습니다. 그 고양이는 소타를 보자마다 마법을 걸어버렸습니다. 소타는 스즈메의 엄마가 만든 다리가 세 개인 유아용 의자 안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의자가 되어버린 소타는 고양이를 잡기 위해 집을 뛰쳐나갑니다. 스즈메는 그런 소타를 막무가내로 따라잡기 시작합니다. 스즈메가 모르고 저지를 행동으로 인해 일본이 지진과 해일 피해를 입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무작정 소타와 함께 문단속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재앙을 부르는 고양이를 뒤쫓으며 함께 한 두 사람은 스즈메가 살고 있는 남쪽 미야자키 현을 지나 북쪽으로 올라갑니다. 재앙을 막기 위해 우연히 만난 친구에게 신세를 지면서 두 번째 참사도 막아냅니다. 고베지역으로 올라와 그곳에서 만난 아주머니에게도 신세를 지면서 세 번째 참사도 막아냅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추억도 쌓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스즈메지만 점점 이모가 그녀를 추궁해 옵니다. 돈도 없이 집을 갑작스럽게 나갔기 때문에 그녀를 만나러 옵니다. 그리고 소타의 대학교 친구인 세리자와도 소타에게 받을 돈이 있다고 하면서 소타를 찾으러 옵니다. 그렇지만 이미 소타는 의자가 되어버려 꼼짝달싹하지 못하는 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일본 남단에서 부터 도쿄까지 재앙의 그림자는 점점 커집니다. 어느 새인가 소타는 문단속만으로는 어렵다는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 큰 재앙을 막기 위해서는 비석으로 막아야 하는데 원래 비석이었던 고양이는 잡히지가 않습니다. 결국 소타는 자기가 비석이 되어버리고 큰 재앙을 막기 위해 희생을 하게 됩니다. 스즈메는 자신의 소중한 사람이 소타가 없어지고 난 뒤 충격을 받고 그를 구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래서 그를 구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궁리를 하게 되고 해결방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엄마가 돌아가시기 같이 살던 집으로 가게 됩니다. 그때 이모와 세리자와도 함께 합류해서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스즈메의 결단과 행동으로 다른 세계에 있던 소타를 구해내게 되고 그 고양이는 원래의 비석으로 돌아갑니다. 

다시 생명을 얻게 된 소타는 그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일본의 또 다른 지역으로 떠납니다. 

3. 신카이 마코토 감독 대단하다!

이 영화는 '너의 이름은'으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 작품의 최신작입니다. 항상 지진의 공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일본인들의 공포가 어떤 건지 조금이나마 이 영화를 통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이지만 영화 배경에서 보이는 요소들 중 사진 느낌이 나기도 했습니다. 반짝거리는 빛과 다채로운 색의 향연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매 장면의 삽화가 아름다웠습니다. 재앙이 몰려오는 장면은 진짜 공포스러워서 지진 경보가 올 때의 느낌이 이런 거라는 걸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도 탄탄해서 보는 내내 영화에 푹 빠져서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꼭 한 번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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