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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기록

전월세 집 현관을 간단하게 정리하고 싶을 땐? 이케아 신발장으로 해결하세요

by 핌포나 2025.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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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이 깨끗해야 복이 온다는데...

지금 집에 이사온지도 5년이 넘었습니다. 

집을 부분 인테리어하고 들어왔는데 제일 신경쓴 부분 중 하나가 현관이었죠. 

2014년에 지어진 집이라 현관이 넓긴한데 어두운 색의 타일과 갈색 중문이 집 입구서부터 칙칙해보였죠. 

현관 인테리어 비포 애프터

 

하얀 타일로 새롭게 단장하고 산지도 5년이 넘어갔지만 점점 이 공간도 어지러워지더군요. 

 

현관 인테리어
정신없는 현관 상태

사진 찍는다고 치웠는데도 이 정도였습니다. 

저 의자도 나름 꾸며보려고 직구해서 산 제품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점점 안 예뻐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여자가 두 명이나 있는 집이다보니 신발이 엄청났습니다. 

한 면이 신발장인데도 그곳이 꽉차서 평소에 자주 신는 신발들은 현관에 어질러져있었죠. 

 

이케아 광명점에 방문하다

이래선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곧 이사도 가야하는데 집안 분위기를 결정짓는 현관부터 정리해야겠다 생각하고 이케아로 향했습니다.

이케아의 새로운 쇼룸
언제나 봐도 설레는 북유럽 갬성의 이케아 쇼룸

 

제가 산 건 이케아의 신발장 트로네스였습니다. 

이케아 신발장 트로네스

 

재질은 플라스틱인데 가볍게 쓰기 딱 좋겠더라구요. 

6~7개월 뒤면 이사를 갈거라 가격이 더 나가는 건 꺼려지기도 했구요. 

2개에 4만원이면 괜찮은 가격이기도 해서 구매했습니다. 

(좁은 현관이면 두 개를 세로로 배치해도 괜찮고 조금 넓은 현관이면 4개 사는 걸 강추합니다)

 

이 제품은 조립 설치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그냥 기성품입니다. 구매 후 배치하면 끝이라 정말 간단합니다. 

이케아 트로네스 신발장
현관 인테리어

 

제일 개선된 게 현관이 깔끔해진 것과 디퓨저를 놓을 공간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신발이 많이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이케아 트로네스 신발장 내부
이케아 신발장

 

얇상한 여자 구두를 포개어 놓으면 4개 정도 들어가고 일반 운동화나 크록스 같은 부피감 있는 신발은 두 개면 꽉 찹니다. 

공간 절약을 위해 세로 폭이 짧게 나온 제품이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자주 신는 신발을 이렇게 넣어두니 공간이 더욱 깔끔해보여서 잘한 구매라고 생각합니다.

 

윗 부분에는 간단한 물건을 둘 수 있도록 아래로 살짝 들어가있어서 열쇠나 핸드폰 혹은 디퓨저를 놓아도 되는 구조입니다. 

단, 벽에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는 건 아니더라구요.

나름 고정해보겠다고 몬스터겔 사서 붙여봤는데 붙인지 5분만에 벽에서 떨어졌습니다. 

견고성은 거의 없으니 이 점은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아쉽지만 나름 타협하면서 쓸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월세 사시는 분, 큰 돈 들이지 않고 공간을 정리하고 싶으신 분, 현관에 간단한 소품을 둘 공간이 없으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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