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이 깨끗해야 복이 온다는데...
지금 집에 이사온지도 5년이 넘었습니다.
집을 부분 인테리어하고 들어왔는데 제일 신경쓴 부분 중 하나가 현관이었죠.
2014년에 지어진 집이라 현관이 넓긴한데 어두운 색의 타일과 갈색 중문이 집 입구서부터 칙칙해보였죠.
하얀 타일로 새롭게 단장하고 산지도 5년이 넘어갔지만 점점 이 공간도 어지러워지더군요.
사진 찍는다고 치웠는데도 이 정도였습니다.
저 의자도 나름 꾸며보려고 직구해서 산 제품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점점 안 예뻐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여자가 두 명이나 있는 집이다보니 신발이 엄청났습니다.
한 면이 신발장인데도 그곳이 꽉차서 평소에 자주 신는 신발들은 현관에 어질러져있었죠.
이케아 광명점에 방문하다
이래선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곧 이사도 가야하는데 집안 분위기를 결정짓는 현관부터 정리해야겠다 생각하고 이케아로 향했습니다.
제가 산 건 이케아의 신발장 트로네스였습니다.
재질은 플라스틱인데 가볍게 쓰기 딱 좋겠더라구요.
6~7개월 뒤면 이사를 갈거라 가격이 더 나가는 건 꺼려지기도 했구요.
2개에 4만원이면 괜찮은 가격이기도 해서 구매했습니다.
(좁은 현관이면 두 개를 세로로 배치해도 괜찮고 조금 넓은 현관이면 4개 사는 걸 강추합니다)
이 제품은 조립 설치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그냥 기성품입니다. 구매 후 배치하면 끝이라 정말 간단합니다.
제일 개선된 게 현관이 깔끔해진 것과 디퓨저를 놓을 공간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신발이 많이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얇상한 여자 구두를 포개어 놓으면 4개 정도 들어가고 일반 운동화나 크록스 같은 부피감 있는 신발은 두 개면 꽉 찹니다.
공간 절약을 위해 세로 폭이 짧게 나온 제품이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자주 신는 신발을 이렇게 넣어두니 공간이 더욱 깔끔해보여서 잘한 구매라고 생각합니다.
윗 부분에는 간단한 물건을 둘 수 있도록 아래로 살짝 들어가있어서 열쇠나 핸드폰 혹은 디퓨저를 놓아도 되는 구조입니다.
단, 벽에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는 건 아니더라구요.
나름 고정해보겠다고 몬스터겔 사서 붙여봤는데 붙인지 5분만에 벽에서 떨어졌습니다.
견고성은 거의 없으니 이 점은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아쉽지만 나름 타협하면서 쓸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월세 사시는 분, 큰 돈 들이지 않고 공간을 정리하고 싶으신 분, 현관에 간단한 소품을 둘 공간이 없으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경험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철 불청객, 벌레 퇴치법 총정리! 집 안을 안전하게 지키는 실전 꿀팁 (6) | 2025.07.30 |
---|---|
동영상까지 만드는 미드저니 챌린지로 AI이미지 생성 전문가 되어보자 (7) | 2025.06.20 |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법] 인천공항 가기 전 체크인·수하물·버스까지 한 번에! (8) | 2025.06.17 |
[여름철 장마 대비 차량 관리법] 자동차 내부 습기, 유리코팅, 와이퍼, 타이어 점검 필수 체크리스트 (4) | 2025.06.14 |
미드저니를 대체할만한 무료 이미지 생성기 3개를 소개합니다. (6) | 2025.06.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