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되는 보험료 개인 실손의료보험 중지*재개 제도 활용하기

개인 실손의료보험 중지*재개 제도란?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 단체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게 되면 기존에 가입했던 개인 실손보험과 중복이 되어버립니다. 실손보험은 중복 보상이 불가합니다. 두 군데의 실손보험에 가입하고 있으면 나중에 보장은 양쪽의 보험회사에서 반반씩 비례 보상해 주는 형식인 것이죠. 게다가 귀찮아서 한 곳만 청구하면 보험 보장금액이 반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개인 실손보험납입을 중지할 수 있습니다. 입사 전에 가입했던 개인 실손보험은 해지하지 말고 납입 중지를 보험사에 요청하면 됩니다.

 

단체 실손 가입 되어 있을 때 개인실손 중지 조건과 내용  

1.  1년 이상 개인실손보험을 유지한 경우 중지 가능
2.  개인실손의 보험료 납입과 보장 중지 
3.  단체실손과 보장이 중복되는 부분만 중지 

 

퇴직 후 

퇴직 후 1개월 이내에 보험사에 연락해서 중지했던 개인 실손보험을 재개해 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이때 재개되는 실손보험은 내가 기존에 가입했던 세대의 실비보험이 아닌 재개 시점에 보험사가 판매하는 재개용 실손의료보험으로 재개됩니다. 단, 재개 시점에 보험사가 더 이상 개인 실손의료보험을 판매하지 않는 경우에는 가장 최근에 판매했던 재개용 개인 실손의료보험으로 재개되며 이때 재개되는 개인 실손의료보험의 보장범위 등은 중지된 개인 실손의료보험과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보장범위 등이 축소될 수 있습니다

기존 상품 대비 보장이 확대되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무심사입니다. 

 

기존 가입된 보험을 변경하는 건 정말 골치아픕니다

 

개인실손 중지*재개*중복가입 장단점 

중지*재개의 장점은 보험료를 아낄 수 있지만 단점은 재개 시점에 판매 중인 실손보험으로 재개할 때는 보장범위, 보장한도 등이 중지 전과 다를 수가 있습니다. 

중복가입의 장점을 굳이 꼽자면 일부 보장금액 한도 확대를 들 수 있습니다. 통원치료시 MRI등 일부 고가 비급여 보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중복가입의 최대 단점은 보험료 중복 납입이겠죠. 

 

결론

실손보험 납입 중지를 결정하시기 전에 충분히 심사숙고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고민하다가 납입 중지는 하지 않고 2세대 실손에서 4세대 실손으로 전환했습니다. 단체 실손과 중복이긴 하지만 단체 실손에는 없는 비급여 부분을 보장받을 수 있고 아직까지는 보험료가 싸서(한시적 할인 금액 7천 원대) 없는 돈 셈 치고 있습니다. 결국 내가 어떤 보장을 받을 수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덜 하겠죠?